본 향(本鄕)
객지의 때 국물 말끔히 벗기고
잠시 잊었던 고향을 향한다
이미 수십 년 타향살인데
아직도 그리움 떨칠 수 없으니
아마도
이
그리움은
본향에 이르러야 잊을 수 있겠지
(2021년 2월 11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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